시갈로 & 에델 부부도 시작 마을부터 만날 수 있는 커플인데 여행내내 주인공 일행과 같은 지방에 있다.

1. 롤렌트 지방

* 아무래도 순례 여행이다보니 최초 만남은 예배당이다.

* 애초에 사는 집이 왕도인데 왜 왕도의 고급 호텔을 잘 아는지는 모르겠다.

2. 보스 지방

* 물론 난처한건 혼자 뿐이다.

* 살짝 쇼핑 중독 느낌의 아내 같다.

* GAZUA!

3. 루안 지방

* 순례 여행이라 남편쪽은 주로 예배당에서 만나는데 특이하게 왕립학교 축제에서도 볼 수 있다.

4. 차이스 지방

* 남편은 계속 독실한 신자의 이미지이다.

* 반면 아내는 언제나 과소비하는 이미지.

* 언제나 쇼핑에 목말라있다.

* 함께있으면 좀 고지식한 종교인 남편이 철없는 쇼핑 중독 아내 때문에 골치아파하는 느낌.

한 번 본 것으로 사람을 판단하는 것은 좋지 않지만, 이 두 사람의 대사는 계속 볼수록 더욱 그런 인상을 받게 된다. 스샷은 없지만 루안이나 차이스 어디쯤엔가에서 아내의 과소비를 말리는게 좋겠다는 대사가 나오는 일도 한번쯤 있었던 것 같다.

* 그러나 온천에서의 두 사람을 봐도 어쨌건 결코 사이는 나쁘지 않은 것 같다. 남편이 워낙 보살이라 그런 것일까?

5. 그란셀 지방

* 순례 여행 겸 쇼핑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두 사람. 그런데...

* ?!

그렇다. 알고보니 남편은 불평을 할 처지가 아니었다. 시갈로는 앞에서 봤다시피 독실한 종교인이며 낮에도 집에 있는 것으로 보아 주부도 겸하고 있는 것 같다. 이 집의 경제권은 에델쪽에 있었던 것. 짜잔!

* 왕도 그란셀의 그랑 아리나 앞에 있는 거대 백화점의 점장이다. 재벌...

본인 소유의 백화점을 놔두고 여행 다니면서 쇼핑을 하는 이유를 모르겠다. 스트레스 풀기위한 여행이라고는 하는데...어쨌건 백화점에서 만난 '에델 점장'에게서 지금껏 봐온 철없는 쇼핑 중독 아내의 이미지는 조금도 찾아볼 수가 없다. 그리고 쇼핑 중독이면 또 어쩔 것인가...

* 시갈로도 나름대로 충실한 생활을 보내고 있다.

그런 배경을 알고나니 돈 걱정 없이 종교 생활을 하고있는 시갈로쪽이 오히려 한량 같이 보인다. 추리소설의 서술 트릭에 당한 것 같은 느낌이다. 사람의 선입견이란 이렇게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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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궤적에는 알콩달콩한 연애 소재만이 아니라 남녀 성역할에 관련된 소재나 부부에 관한 소재도 꽤 있는데, 모든 마을에서 목격이 가능해서 아마 플레이해본 분들 대부분 어렴풋이 기억하실 시갈로 에델 커플은 의외로 큰 갈등을 겪지 않지만 노체와 헬무트는 자칫하면 사랑과 전쟁 한 편 찍었을지도 모르는 상황이다.

스샷은 날려먹었지만 메리앤과 노체는 보스의 안테로제에서 처음 만날 수 있고 온천에서도 볼 수 있다.

*  그냥 여자들끼리 여행하는구나 싶지만 수도에 도착해보면...

남편인 헬무트는 성의 관리로 매우 바쁘며 집을 보면 알지만 최근 낚시를 취미로 삼고있다. 부인은 항상 집에서 방치 상태인 듯.

* 여기까지는 푸념 정도지만...

얼마 후 여왕이 병이 들었다는 소식과 함께 뒤낭 공작이 득세하면서 관리들을 마음대로 휴가보내버린다. 그러자 헬무트는 아내는 아랑곳없이 바로 취미 삼매. 일이 바쁠 때는 일 핑계라도 있었는데 일이 없어도 똑같이 방치 상태이자 아내는 폭발해버린다.

* 이래 봬도 대폭발한 상태이다. 그리고 이어지는 아내의 외출.

* 그러게 어디로 갔을까?

* 아침부터 보이지 않았다고 하지 않았었나?

* 유격사를 의심할 때가 아니다. 이 시점에 유격사 협회 옆집인 조공사단에 가보면...

* 뭣이...?

* 선생 이미 늦은 것 같습니다. 아내는 이미 멀리 가버렸어.

* 의외로 납득하고있다. 평소와는 사람이 달라진 것 같다.

* 이것이 진정한 맞불 작전...

* 여왕이 왕권을 되찾아서 헬무트는 다시 성에서 일을 해야한다. 다시 조공사단에 가보자.

* 조공사단의 입단 기준은 대체...? 그런데 헬무트가 떨어진걸 생각해보면 그냥 노체가 천재인 걸 수도 있다. 아니면 헬무트의 재능이 보잘 것 없거나...

* 그건 그렇고 형이 왜 여기서 나와...?

* 형이 왜 여기서 나와...?(2)

* 극히 개인적인 원한!

* 그리고 영영 헬무트가 낚시 일선에 복귀하는 일은 없었다고 한다.

...라고 말하고 싶지만 SC에선 또 어떤 일을 겪을지 모르니까 일단 보류해둬야지.

근데 SC도 이런 식으로 하려면 한참 걸릴건데...그리고 확실히 찍었다고 생각한 스샷이 듬성듬성 남아있지 않는 경우가 많다. 버튼 누르는 방식의 문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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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마을인 로렌트부터 엄청난 바보 커플을 만날 수 있다.

1. 고백 전

* 그런 미래따윈 없어...!

2. 고백 중(?)

* 사람보다 시추에이션인가...

3. 고백 후

* 10번 넘게 플레이했지만 이번에 처음 본 장면. 시추에이션 얘길 하길래 혹시나 했더니...하긴 주인공 두 사람도...

4. 진도가 너무 빠르다

* 아니 사귀자마자 여행이라고...?

시작 마을에서 엮인 인연은 마지막 마을까지 이어지게 된다.

5. 수도에서

* 이건 뭔가 잘못됐어...얘네 어디에서 묵는거지?

* 얘네 너무 폭주해서 취급이 곤란하다. 이게 유격사들이 성에 돌입하기 직전이다. 그리고


6. 엔딩 이후의 세계

* 아니아니 그럴 리가 없잖아

* 설마 너희의 여행도 SC로 이어진다는거냐...

시추에이션만으로 사귀기 시작해서 여기까지 온게 너무나 수상하다. 그리고 너네 진도 너무 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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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팔 고춘자인줄...아니 장소팔 고춘자를 실제 들어본 적은 없지만.

두 사람의 상하관계(?)로 봐서 쓰리랑 부부 같기도...아니 이것도 너무 옛날이잖아. 모르는 사람이 더 많겠네.


1. 어매 기죽어

* 현실까지 걱정해주시는 큰 그림 인정합니다.

2. 팩폭의 대가

* 팩트폭력배를 넘어 팩트살인자의 레벨이다.

3. 이 악물어라 콤보 들어간다

* 아니 나한테 물어봤자...

4. 무자비

* 괜찮아 사람이 눈치가 좀 없을 수도 있지

5. 알고보니 탱커

* 탱킹 오지네...이 정도면 체력도 회복력도 일류다

6. 이심안전심

* 그냥 대놓고 말하는게...니가 고생이 많다

7. 수적석천(水適石穿)

* 미나 당신은 도대체...

서로 좋아하는 마음이 있지만 미나가 더 똑똑해서 잘 조종하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마지막 대사를 보고나니 알 수 없어졌다. 어쨌건 무서운 아이!

그래도 해리 열심히 해라. 장래에 어떤 식으로건 보탬이 되겠지...얘들도 SC에서 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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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갑자기 메인 스토리랑 상관없는 스샷을 찍기 시작한게 라벤느 마을 때문인데...이야기가 FC 내에서 마무리 되지 않는다.

> 시작:

* 이상 주요 인물들. 평온하게 과일을 키우고있는 마을처럼 보인다. 다른 지방에 가도 여기 과일은 유명.

* 부심이 대단하다.

* 이과 흥했으면...

* 이과 흥했으면...(2)

* 하지만 이 사람은 별로 도움이 안된다.

* 이해할 생각이 없는 것과 오해는 전혀 다른 개념이라고 본다.

* 저는 페스카에 한 표.

* 할머니가 훨씬 현명하시다.

> 전개:

* 라벤느 마을의 브랜드 가치를 말하는 부분에는 일리가 있다.

* 말이 안통하면 상대가 아니라 자기가 답답한게 문제.

* 이 쯤에서 흥미진진해지기 시작했다. 그런데 보스지방에서의 일정은 끝나가고...

* 페스카는 도력기에만 의존하는게 아니라 세심한 곳까지 시선이 미치고 있다.

* 내가 괴로워하는 타입의 주장. 싫어하는거랑은 좀 다름.

* 영웅전설은 메인 스토리는 막 세계의 운명이니 인간의 악의 같은걸 다루더라도 서브 스토리는 따뜻한게 많아서 약간은 그렇게 잘 될지도 모른다는 기대를 했다.

* 그리고 할배의 대사를 본 순간 그 기대는 바로 사라졌다. 그리고 보스를 떠나는 날...

> 결말?:

* 이 문에 들어서는 자 모든 희망을 버려라.

* 로어 말이 내 말이다. 어휴......

SC엔 보스에 고대룡 날아올텐데 그 때도 이렇게 옥신각신할 여력이 있을까? 어쨌건 그들의 이야기는 보스를 떠날 때까지 마무리되지 않았다.

개인적으로는 그레이 노인의 생각에 조금도 동감할 수 없다. 라벤느 마을이라는 브랜드를 지키는데 과일맛이 가장 중요하다는 부분에는 약간의 일리가 있지만, 본인의 솜씨를 전수도 못하면서 브랜드 가치를 논하는 것은 자가당착이다. 도력기 문제를 빼놓고라도 페스카쪽이 훨씬 현실을 잘 알고있다.

그레이 노인이 페스카를 돕는 고문의 역할을 맡아 본인의 노하우를 전수해준다면 최선일텐데, 적어도 FC에서는 그냥 옹고집의 태도 밖에 보여주지 않는다. 아마 SC에서 어떤 식으로건 서로 조금씩 양보하는 결말이 나올거라 예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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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녀석들의 삼각관계가 갑자기 너무나도 신경쓰였다.

> 병사 브람: 맨날 관문 앞에서 졸고있는데다 선물 하나 제 손으로 마련 못해 유격사에게 돈주고 맡기는 글러먹은 남자이다.


> 루디: 페이의 심약한 후배. 다만 자기 스스로의 주제파악은 하고있어서 장래성은 브람보다 나을지도 모르지만 현재로서는...


페이> 셋 중에 가장 멀쩡해보이지만 똥차에서 똥차로 갈아타는 이상한 취향을 가지고 있다. 남자보는 눈이 괴멸적.

* 환승은 딱히 뭐라할 생각 없지만 왜 굳이...

페이 & 브람 & 루디 이야기는 메인 시나리오는 아니지만 BP를 모으려면 꼭 해야하는 서브 시나리오라 아마 대부분의 사람은 거쳐갈거라서 원래는 딱히 스샷 찍을 계획은 없었는데 갑자기 신경쓰이게 된 건, 엔딩 직전에 공항에 가면 이런 모습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 너희들...이 두 사람을 본 시점에서 쓸모없는 남자를 떨쳐내지 못하게 막아버린 죄책감을 느꼈다.

사실 토요일날 100% 클리어를 했었는데 이게 신경쓰여서 이지로 한 번 더 클리어하고 말아 SC 플레이가 늦어짐.


사실 남자놈들이 너무나 별볼일 없어서 브람을 갖다붙이는건 페이가 불쌍하다는게 원래 생각이었는데...글러먹은 세 사람이라고 제목을 쓴 것은 이번에 대화를 자세히 파악하면서 플레이해보니 페이도 만만치 않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 브람이 아무리 상태가 안좋은 녀석이라지만 전남친을 생각하는건 있을 수 있지.

* 뭐 그런 사람은 현실에서도 볼 수 있긴 하다.

* 나도 동감이었다. 그런데...

* 뭐라고...?

* 차라리 계속 그렇게 하지...

페이는 그냥 글러먹은 남자만 눈에 들어오는 병이 있는 것 같다. 이것도 일종의 글러먹은 것이 아닐까? 결국 주인공이 도와주건 방치하건 페이의 옆에는 글러먹은 남자가 붙어있게 된다.

SC에선 해방될 것인가? 아니면 벤츠가 나타날 것인가?


> 편지를 전달해주었을 경우:

* 페이 너 남자 전혀 관심없구만...

여전히 기계 덕후인 페이이다. 그냥 기계랑 사귀면 될걸...

편지를 안주면 당연히 이 대사는 못보는거잖아? 그렇다면 안주면 뭔가 바뀌나? 싶어서 어쩔 수 없이 처음부터 한 번 더 깰 수 밖에 없었다. 어차피 차이스에서부터 다시 와야되는데 나이트메어로 다시 오느니 이지로 처음부터 하는게 낫겠다 싶어서...

그래서 메인 시나리오 말고는 하나도 안하고 엔딩 직전까지 다시 옴.

> 편지 전달을 하지 않았을 경우:

* 뭐어...어느 정도 예상은 했다만 그다지 나아진게 없어보여 죄책감이 사라졌다. 차라리 혼자오지...

* 너 정말로 남자에 관심없네! 그냥 글러먹은 남자에 동정심 느끼는거 뿐인거 아님?

흔한 공대녀 페이는 아직 혼자 사는게 적절해보인다. 같은 이과지만 연구자인 루이제는 본인은 글러먹었어도 남자친구는 엄청 건실하다고. 본인이 건실한데 비해 글러먹은 남자만 눈에 들어오는 페이와는 매우 극과 극이다. 루이제 관련 스샷도 나중에 올려볼까 싶다.

어쨌건 페이는 당분간 혼자인게 나아보인다. 아니면 안구를 오브먼트제로 교체하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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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나 저러나 역시 이 녀석의 스샷을 그냥 넘길 수가 없었다...

* 2년 전에 FC Evolution 첨 사와서 하도 충공깽이라 찍었던 영상...

그리고 이것도...

* 요슈아하면 여장. 여장하면 요슈아.

* 고생의 상징 같은 존재 필립 오지상...

* 고생 중인 신참 유격사.

* 얘넨 학원제는 재밌게 해놓고 뒷풀이를 왜 이 모양으로 하지...음악도 없고 음식도 없고 바베큐 파티라도 해라

* SC에서 왕립학교 가보면 이 녀석도 있으려나?

* 정치인으로서 최고의 소양을 갖춘 달모어 시장.

* 다리오씨 어떻게 될까봐 겁난다. 다음 시장이 재고용해주겠지?


앞으로도 더 쓸데없는 부분만 스샷으로 남겨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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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 Evolution을 사서 해보려다가...FC 업적 컴플리트를 안했었구나 싶어서 노멀 39레벨로 깨기+보물상자 열기를 일단 해두고 마지막으로 나이트메어로 플레이해봄.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 재작년에 FC 에볼루션 업적 노가다 할 때처럼 공략대로 대사 스킵해가며 빨리빨리 깨기보단 한 10년 전에 할 때의 두근두근함을 되살려서 일부러 돌아다니며 모든 대사를 다 보고싶다고 생각함. 이게 그 당시 시대상이 반영되어선지 전쟁 비판이나 여성 인권 얘기가 녹아들어있거나 한 점도 흥미롭지만 어쨌거나 마을 사람들의 소소한 얘기가 재미있다.

시작할땐 스샷 찍을 생각이 없다가 보스 지방 지나서야 생각이 나서 초반부는 없는데...어쨌건 그냥 두서없는 스샷 나열이나 해보려고 함.

* 루안이 관광지화되어 저녁 노을에 스테인드 글라스가 물드는 모습이 유명해진 예배당에서 열심히 설교중인 교구장. 어느 마을이나 예배당은 한두사람 있거나 없거나 한 정도인데 유독 루안만 사람이 많다. 그것도 노을질 때만. 물론 다들 기도 따윈 안하고 있음.


* 보스 시장 옆에서 늘상 티키타카 하고있는 두 녀석. 대사가 5번 정도 바뀌는데 대화가 귀엽다. 미나는 부잣집 안주인이 목표인데 남자애를 어떻게 하고싶은건지 모르겠다. 보스 지방은 이미 지나간 상태였지만 얘들 생각나서 잠시 로드해서 봄.


* 중2병이 극치에 이른 자...나중에 카넬리아 5권을 준다. 그러고보니 얘를 엄청 찍어댔는데...

* 열심히 중2병을 피로하다가 어떻게 해석하면 메타적일 수도 있는 발언까지 하는 무서운 아이.


* 로렌트에서 아들이 왕립학교에 일한다고 하는 할머니가 있는데 이 사람이 그 아들.


* 여동생을 놀리고 싶다는 일념 하나로 무기점을 닫고 학원제에 놀러와버린 언니.


* 동생 때문에 아르세이유 엔진 개발 합류를 사양한 클라이젠. 이거 나중에 어떻게 풀리더라...


보스 지방에서도 라벤느 마을 과수원 문제가 어떻게 되더라? 싶어서 자꾸 들러봤는데 보스 지방 지나갈 때까지 마을 회의하는 데까지 밖에 안나온다. 이건 SC에 가서야 풀리는 것 같다. 클라이젠도 SC에 얘기가 나오던가...

이제 차이스인데 어쩌다보니 환승을 하게 된 페이라던가 (아마 플레이어가 개입하는 이벤트가 있긴 하지만 어떻게 해도 결과가 바뀌지는 않았던 것 같다) 앞으로도 메인 및 서브 에피소드와 아무 상관없는 스샷 위주로 찍을 것 같음.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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