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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11.10 닥터 하우스 5x05 Lucky 13
  2. 2008.10.22 닥터 하우스 5x04 Birthmarks
잡담2008. 11. 10. 14:23

죽을 날짜가 대충 감이 온다면? 그것도 젊은 나이에.

마약과 섹스에 빠지지 않는다고 장담할 수 있는 사람은 드물겠지...
그렇지 않으려면 상당히 강한 종교적 신념이 필요할 것이다.
(어떤 면에서, 종교도 심취하면 마약이나 섹스보다 강하다는 이야기...)

닥터 하우스에 가끔 등장하는 심리학적인 분석은 제법 흥미롭다.
진정 전문적인 분석이기 때문이 아니라, 실제 현실에서 친구들끼리 서로
즐겁게 이야기 하거나, 혹은 술자리에서 흥분해서, 혹은 서로 다투다 화나서 할만한
전문용어를 사용한 비전문적이며 '사적인' 분석에 가깝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드라마인 만큼 실제 현실 상황보다는 잘 들어맞는 듯이 보인다.

양성애자이지만, '컨트롤'하고 싶어하기 때문에 여자하고만 섹스하게되는 13.
역시 여성은 상대적으로 수동적인 입장인건가...

병과 죽음을 컨트롤하고 싶어하는 13에게 하우스는 차트를 내민다.

"Play god."

어린 신의 자식들이여. 필멸자의 허무를 벗어나는 방법은 진정 그것 뿐일까?
통제해야만 할까? 통제하고 싶어해야만 할까?


Posted by Maverick Unlimited
잡담2008. 10. 22. 13:44

월순이가 돌아왔다!

너무 착해서 손해보는 인물 윌슨. 미저러블한 사람을 돌보지 않으면 안되는 강박관념...
그러다 처음으로 앰버와 같은 사람을 만나 사랑을 하고 행복을 느꼈는데, 그걸 잃어버렸다.
하우스를 원망하며 떠났지만...겨우 세 편도 안가다니;;;

억지춘향으로 하우스를 끌고 장례식장에 가며 온갖 훼방을 당하면서도
앰버가 간 이후로 이렇게 즐거운 날은 처음이었다고 말하는 당신은 대체 도M이란 말인가!
...는 아니고, 하우스는 확실히 짜증나지만 유쾌한 인사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그레고리 하우스 같은 의사가 현실에 있다면 정말 진찰받기 무섭겠지...
'프뢰드니조~~운~을 맞아!' 하고 틀린 진단일 때도 밀어붙이는 과단성이 있으니까...;

'이 모든게 나를 우울하게 하지 못한다는 점이 나를 우울하게 해'

...나도 그래서 우울하다. but who cares?

Posted by Maverick Unlimi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