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궤적에는 알콩달콩한 연애 소재만이 아니라 남녀 성역할에 관련된 소재나 부부에 관한 소재도 꽤 있는데, 모든 마을에서 목격이 가능해서 아마 플레이해본 분들 대부분 어렴풋이 기억하실 시갈로 에델 커플은 의외로 큰 갈등을 겪지 않지만 노체와 헬무트는 자칫하면 사랑과 전쟁 한 편 찍었을지도 모르는 상황이다.

스샷은 날려먹었지만 메리앤과 노체는 보스의 안테로제에서 처음 만날 수 있고 온천에서도 볼 수 있다.

*  그냥 여자들끼리 여행하는구나 싶지만 수도에 도착해보면...

남편인 헬무트는 성의 관리로 매우 바쁘며 집을 보면 알지만 최근 낚시를 취미로 삼고있다. 부인은 항상 집에서 방치 상태인 듯.

* 여기까지는 푸념 정도지만...

얼마 후 여왕이 병이 들었다는 소식과 함께 뒤낭 공작이 득세하면서 관리들을 마음대로 휴가보내버린다. 그러자 헬무트는 아내는 아랑곳없이 바로 취미 삼매. 일이 바쁠 때는 일 핑계라도 있었는데 일이 없어도 똑같이 방치 상태이자 아내는 폭발해버린다.

* 이래 봬도 대폭발한 상태이다. 그리고 이어지는 아내의 외출.

* 그러게 어디로 갔을까?

* 아침부터 보이지 않았다고 하지 않았었나?

* 유격사를 의심할 때가 아니다. 이 시점에 유격사 협회 옆집인 조공사단에 가보면...

* 뭣이...?

* 선생 이미 늦은 것 같습니다. 아내는 이미 멀리 가버렸어.

* 의외로 납득하고있다. 평소와는 사람이 달라진 것 같다.

* 이것이 진정한 맞불 작전...

* 여왕이 왕권을 되찾아서 헬무트는 다시 성에서 일을 해야한다. 다시 조공사단에 가보자.

* 조공사단의 입단 기준은 대체...? 그런데 헬무트가 떨어진걸 생각해보면 그냥 노체가 천재인 걸 수도 있다. 아니면 헬무트의 재능이 보잘 것 없거나...

* 그건 그렇고 형이 왜 여기서 나와...?

* 형이 왜 여기서 나와...?(2)

* 극히 개인적인 원한!

* 그리고 영영 헬무트가 낚시 일선에 복귀하는 일은 없었다고 한다.

...라고 말하고 싶지만 SC에선 또 어떤 일을 겪을지 모르니까 일단 보류해둬야지.

근데 SC도 이런 식으로 하려면 한참 걸릴건데...그리고 확실히 찍었다고 생각한 스샷이 듬성듬성 남아있지 않는 경우가 많다. 버튼 누르는 방식의 문제인가...

Posted by Maverick Unlimi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