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2010. 10. 28. 04:44
  • 젠투펭귄을 순간 전투펭귄이라고 읽고 병정개미같은건가? 라고 생각했다. 아이폰 덕분에 오타도 많아지고 오독에도 익숙해지면 안되는데…(2fb me2mobile) 2010-10-27 10:18:27

이 글은 세쯔님의 2010년 10월 27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Posted by Maverick Unlimited
잡담2010. 10. 23. 04:45
  • 점심은 닥터푸드에서 시켜먹음. 기본양이 빕종류는 부담스러울 정도로 많이주고 맵다. 주문시 말해서 조절해야되는데 첨엔 몰랐음. 맛은 배달 치고는 상당히 괜찮네…(me2mobile me2photo) 2010-10-22 17: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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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자전거 여행 갈까? 근데 한시긴만 타도 엉덩이가 너무 아파…(me2mobile me2photo) 2010-10-22 18: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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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정리하다 올려봄. 역시 웃을 때가 귀엽지만 괴롭혀도 깔깔거리면서 웃는건?(me2mobile me2photo) 2010-10-22 18: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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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세쯔님의 2010년 10월 22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Posted by Maverick Unlimited
잡담2010. 10. 16. 04:43

이 글은 세쯔님의 2010년 10월 15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Posted by Maverick Unlimited
잡담2010. 10. 12. 04:44
  • 아이폰용 디디알 의외로 할만하긴 한데 곡이 진짜 적네요. 기본곡 세개 빼고는 전부 유료인듯? 유비트나 테크니카가 아이폰으로 나오길 기대해봅니다.(me2mobile me2photo 2fb) 2010-10-11 17: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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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세쯔님의 2010년 10월 11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Posted by Maverick Unlimited
잡담2010. 10. 11. 04:44
  • 일이 많아서 너무 귀찮다..대충 정리하고 자야지 생각한게 몇시간째인지 -ㅅ-(2fb me2mobile) 2010-10-11 03:15:05

이 글은 세쯔님의 2010년 10월 11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Posted by Maverick Unlimited
잡담2010. 10. 2. 14:07

예술의 전당에 가서 KBS 정기 연주회를 보고 왔습니다.
올해 세번째인데 처음으로 지각. 뭐 회사일 때문에 어쩔 수 없었지만
시간에 맞출 수 있었는데 아슬아슬하게 늦어서 좀 억울했네요.

맨날 저녁도 못먹고 배고프게 달려가서 보다보니 늦은 김에 케이크를 주문했는데
먹다가 아가씨한테 온 문자를 늦게 봤는데 인터미션 전에 잠깐 열어줄 때 들어오라고...
음...시간을 못맞춰서 결국 안에 들어가서 들은건 손열음님 앵콜곡과 베를리오즈 환상교향곡.

초연곡 레인보우 바디는 아가씨 얘기로는 신비롭고 음향이 특이해서 아주 좋았다고 하는데
찌고이네르바이젠 이후로 딱히 괜찮은 클래식 음악을 들은 기억이 없어서 좀 반신반의.
(물론 견식이 짧아서 그런 면이 더 크겠죠. 다만 그렇게 봐도 저 같은 일반인에게 알려질 정도로 유명한 곡은 없었다는 것?)
차후로 꼭 기회가 되면 들어보던가 mp3이라도 구해보긴 해야겠습니다. 아주 좋았다고 하니까.

일반인 하니 생각나는데 오늘 생상과 베를리오즈를 들으러 간다고 점심시간에 그랬더니
생상 베를리오즈가 뭐여? 하고 한분도 주변에 아는 분이 안계시더군요. 동물의 사육제라고 해도 모르고...
모짜르트 슈베르트는 당연히 아니까 교과서에 나올 정도인 생상도 대체로 알지 않을까 싶었는데.
곰곰히 생각하다가 "죽음의 무도!" 하니까 그제서야 "아~~~" 하시더라구요.

아마 음악가의 인지도 순으로 줄을 세우면 모짜르트 베토벤 슈베르트가 압도적 탑으로 본좌(?)일테고
바흐 차이코프스키 하이든 헨델 쇼팽이 준본좌급 정도 되겠네요.
그 뒤를 브람스 드보르작 멘델스존 생상 슈트라우스 정도가...인지도라는건 참 미묘한 듯.

저는 클래식을 좋아하지만 식견에서는 그냥 일반인이라고 생각했는데, 일반인이라고 해도
어떤 분야를 좋아하는 일반인과 관심없는 일반인은 차이가 있더군요. 구별할 용어가 마땅찮을 뿐.
'클래식 애호가' 라고 하면 저보다는 좀 더 전문적인 지식이 있어야 할 것 같아서...^^



여튼 무려 생음악(?)으로는 처음 들어본 베를리오즈 입니다만, 팜플렛의 설명이 참 어울리더군요.
나중에 나오면서 아가씨하고 얘기하면서 똑같은걸 생각했다는걸 알았습니다. '디즈니!'

팜플렛에 '이것은 베를리오즈의 관현악'극' 이며 각 장면이 머릿속에서 그림처럼 펼쳐지게 만든다'고 되어있는데
사실 지금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이런 것은 매우 익숙하죠. 영상과 음악의 하모니...
그러나 영상이 없던 시대에 베를리오즈는 자기 머릿 속의 영상 만으로 이런 음악을 작곡해낸거죠.
과연 초연에서 오케스트라를 어떻게 지휘하고 연습을 시켰을까 매우 궁금했습니다.

디즈니를 떠올리게 만들었기 때문에 주로 '이름을 말할 수 없는 그 분'이나 백조의 호수, 인어공주와 비슷한
좀 만화적인 영상 위주로 상상이 되었지만 뭔가 미친 듯도 하고 환상적이고 황홀하기도 하다가
급격히 곤두박질치고 또 화려하게 피어오르고 하는 음표의 잔물결과 소용돌이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째 3악장에선 둘 다 잠깐 졸았네요 -ㅅ-;

클래식 연주회는 마음이 풍족해지고 행복해지는 기분이 들어서 참 좋아요.
Posted by Maverick Unlimited
잡담2010. 5. 19. 15:27



지인들이 많이 참여하고있는 검은방이 3편까지 나왔네요.

지금은 온전히 팬의 입장이지만 같이 게임제작의 꿈을 키웠던 입장에서 계속 응원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영웅서기 4 네트워크 모드로 열렙중인데 곧 갈아타야겠군요...
Posted by Maverick Unlimited
잡담2009. 6. 30. 11:47

"뭔가 잘못됐다는 느낌이 확 들었다. 이곳에 모여야 할 사람은 네명.. 그런데 모였어야 할 나머지 한 명 대신 나타난것은 남자의 시체." "나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전혀 상상도 할 수 없었다." (DAUM 책소개)

어느 깊은 산속의 산장에서 만난 세 남자. 그들은 재벌 그룹 손녀딸을 유괴하는 데 협력해주면 사례를 하겠다는 사람의 말을 듣고 모였다. 하지만 산장에 도착한 순간, 유괴를 제안한 '울새'라는 이는 이미 죽었고, 재벌 그룹 손녀딸만 남아 있다. 남은 세 남자는 언제 닥칠지 모르는 생명의 위협 속에서 손녀에게 걸린 현상금 100억원을 얻기 위해 서로 치열한 신경전을 펼친다. (시사IN)



마사토끼님의 블로그에 올라오던 만화가 단행본화 된 물건이죠.

다만 마사토끼님의 그림이 출판본에는 어울리지 않기 때문에 NANO님의 프로페셔널한 작화가 더해졌습니다.
구입하기 전에는 요즘 블로그에 연재되는 만화들처럼 컬러본에 크기 애매한 책(...)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구입하니 일반 단행본 사이즈더군요. 어쩐지 싸더라니! 다른 단행본들 사이에 꽂기에도 딱이네요.

나름대로 반전물이기도 하고, 마사토끼님의 다른 만화들이 그렇듯이 (특유의 개그센스로 무장한 단편들 빼고) 심리전이 위주인 내용이므로 스포일러는 자제하겠습니다만...작가분의 취향 원아웃, 카이지, 라이어게임, 도박마 등)에 걸맞게 단권이지만 내용이 매우 충실합니다. 분량 조절도 훌륭하다고 생각됩니다. 이건 구매가 필수네요.

카스테라 레시피도 다른 분의 작화로 다시 연재될 거라고 하는데...매우 기대중입니다.

그리고 초인기작 킬더킹! 외전격(?)인 짝과홀과 함께 꼭 단행본화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번역되어 일본에 소개되어도 대박칠 것 같네요.
Posted by Maverick Unlimited
잡담2009. 6. 25. 15:00
오랜만에 포스팅하고 싶은 좋은 책을 만나서 포스팅을 하고, 가만히 들여다보니

역시 색깔이 너무 어둡다...

뭔가 스스로 이것저것 고칠만한 역량이 안된다는 생각에 기존 샘플에서 그래도 괜찮아보이는걸 골라서 쓴건데, 지금보다 역시 너무 캄캄하다.

그렇다고 뭔가 밝은 색조의 샘플로 바꿔보려하니 뭔가 화면 구성이라던가 여러가지가 다 맘에 안든다. 구조 같은건 거의 똑같고 색깔만 좀 더 화사하거나, 적어도 이렇게 우중충하지 않은 샘플이 어디 없으려나.

아직 스킨이 별로 추가된게 없는 것 같으니, 한 두달 후에 다시 고려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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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일단 바꿔봤는데 역시 뭔가 좀 아니다. 나중에 다시 바꿔야지...
Posted by Maverick Unlimited
잡담2009. 6. 24. 09:19

AURA ~ 마류인 코우가 최후의 싸움 ~
by 다나카 로미오


"Welcome! 망상전사!?
그 날, 숙제를 나두고 온 나는, 한밤 중에 몰래 숨어 들어간 학교에서 그녀와 만났다. 교실로 향한 계단의 층계참. 냉랭한 달빛의 조명을 받으며, 어둠을 응시하고 있는 소녀. 아름답다ㅡ. 그 곳에는, 인간을 매혹하는 오라를 발산하는 파랑의 소녀가 있었다.....아니 잠깐만, 농담이 아냐. 망상은 그만뒀어. 나는 고등학교 데뷔에 성공한거야! 그랬을 참이었는데, 이 망상녀는! 「정보체의 간섭은, 프로텍트를 가지지 않은 현상계 인간이 막을 수는 없습니다.」「대체 뭐라 하는지 모르겠어」 실은 대충 이해했지만. 다나카 로미오, 학원 러브 코메디에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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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사 J노벨에서 멋진 책을 내놨습니다.

'크로스 채널'로 유명한 다나카 로미오. 이 사람은 천재네요...천재라서 그런가, 내용에 비해 문장력에 기복이 있지만 좋은 부분은 정말 압권이군요. (문장의 천재라 꼽을 수 있는 분들은 따로 있죠. 다낚아씨는 소재를 통한 구성과 전개라는 면에서랄까. 천재도 분야가 있으니.)

18금 게임으로 사람을 감동시키고 울리고 찡하게 만들 수 있는 능력자. -ㅅ-;

그러고보면 다나카 로미오의 천재작(?)들은 다 '성장소설'의 분위기를 띄고있지 않나 싶군요. 가족계획, 크로스 채널, 그리고 AURA. 소년의 정신적인 성장을 다루는데 탁월하군요. 쉽게 자기완결적인 개연성만을 획득해 이세계의 법칙에 따라 마음껏 욕구를 발산해버리는 종류의 스토리 전개와는 한 차원 다르다는 느낌입니다. 라이트노벨로 이 정도 퀄리티의 소설이 나온다는 것은 대단하군요. 순수소설적 측면에서 봐도 걸작입니다.

AURA 역시 성장소설이며, 모험소설이고, 작가 본인이 주장하듯이 학원연애물....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어쨌건 일상 속에서 비일상을 만나고 싶어하는 중2병(일본에서는 이 단어가 전문용어로 통용되고 있는 모양)의 망상전사...였던 사토 이치로라는 소년이 주인공인 소설입니다. 그의 어두운 과거가 바로 마류인 코우가입니다.

그리고 한 소녀를 만나서, 과거를 부정하고, 과거에 괴로워하다가, 현재와 싸워서 , 현재를 극복하며 소녀를 구해내는 이야기. 그것이 마류인 코우가 최후의 싸움이죠.

망상 속의 적보다 강한 현실의 적들과 함께 싸워나가기 위해 소녀의 손을 강하게 붙드는 소년. (그래! 넌 사랑을 얻을 자격이 있는 전사다!) 유쾌한 초중반을 지나서 종반에 가면 위기에 괴로워지지만, 폭풍 같은 절정에서 마류인 코우가 최후의 싸움에 감동과 전율을 느끼고 나면 흐뭇하고 유쾌한 결말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정말 병신 같지만 멋있어, 사토 이치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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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단권으로 말끔하게 종결을 지었지만, 2권이 나온다고 합니다. 아...병신 같지만 멋있는 평범한 주인공과 소통이 안되는 작은 미소녀의 2권째는 어떤 내용일 것인가.
ps2 크로이츠님이 쓰신 본격 다나카 로미오 까는 소설 ~K군 최후의 싸움~ 이 꼭 걸려서 하는 첨언은 아닙니다만(정말?) 위에서 말한 '한 차원 다르다'란건 우열에 대해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7-layer 계층구조 개념처럼 일종의 '수위'가 다르다는 거죠. (공돌이스러운 설명이지만;) 전연령, 12금, 18금 소설은 차원이 다르지만 그것이 곧 우열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라는 점과 비슷할까요...이런 차이에서 우월감을 끌어내려는 왜곡된 팬심은 보기 괴롭다는 점에는 동감입니다.
Posted by Maverick Unlimi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