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잘못됐다는 느낌이 확 들었다. 이곳에 모여야 할 사람은 네명.. 그런데 모였어야 할 나머지 한 명 대신 나타난것은 남자의 시체." "나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전혀 상상도 할 수 없었다." (DAUM 책소개)
어느 깊은 산속의 산장에서 만난 세 남자. 그들은 재벌 그룹 손녀딸을 유괴하는 데 협력해주면 사례를 하겠다는 사람의 말을 듣고 모였다. 하지만 산장에 도착한 순간, 유괴를 제안한 '울새'라는 이는 이미 죽었고, 재벌 그룹 손녀딸만 남아 있다. 남은 세 남자는 언제 닥칠지 모르는 생명의 위협 속에서 손녀에게 걸린 현상금 100억원을 얻기 위해 서로 치열한 신경전을 펼친다. (시사IN)
마사토끼님의 블로그에 올라오던 만화가 단행본화 된 물건이죠.
다만 마사토끼님의 그림이 출판본에는 어울리지 않기 때문에 NANO님의 프로페셔널한 작화가 더해졌습니다.
구입하기 전에는 요즘 블로그에 연재되는 만화들처럼 컬러본에 크기 애매한 책(...)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구입하니 일반 단행본 사이즈더군요. 어쩐지 싸더라니! 다른 단행본들 사이에 꽂기에도 딱이네요.
나름대로 반전물이기도 하고, 마사토끼님의 다른 만화들이 그렇듯이 (특유의 개그센스로 무장한 단편들 빼고) 심리전이 위주인 내용이므로 스포일러는 자제하겠습니다만...작가분의 취향 원아웃, 카이지, 라이어게임, 도박마 등)에 걸맞게 단권이지만 내용이 매우 충실합니다. 분량 조절도 훌륭하다고 생각됩니다. 이건 구매가 필수네요.
카스테라 레시피도 다른 분의 작화로 다시 연재될 거라고 하는데...매우 기대중입니다.
그리고 초인기작 킬더킹! 외전격(?)인 짝과홀과 함께 꼭 단행본화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번역되어 일본에 소개되어도 대박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