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2008. 11. 10. 14:23

죽을 날짜가 대충 감이 온다면? 그것도 젊은 나이에.

마약과 섹스에 빠지지 않는다고 장담할 수 있는 사람은 드물겠지...
그렇지 않으려면 상당히 강한 종교적 신념이 필요할 것이다.
(어떤 면에서, 종교도 심취하면 마약이나 섹스보다 강하다는 이야기...)

닥터 하우스에 가끔 등장하는 심리학적인 분석은 제법 흥미롭다.
진정 전문적인 분석이기 때문이 아니라, 실제 현실에서 친구들끼리 서로
즐겁게 이야기 하거나, 혹은 술자리에서 흥분해서, 혹은 서로 다투다 화나서 할만한
전문용어를 사용한 비전문적이며 '사적인' 분석에 가깝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드라마인 만큼 실제 현실 상황보다는 잘 들어맞는 듯이 보인다.

양성애자이지만, '컨트롤'하고 싶어하기 때문에 여자하고만 섹스하게되는 13.
역시 여성은 상대적으로 수동적인 입장인건가...

병과 죽음을 컨트롤하고 싶어하는 13에게 하우스는 차트를 내민다.

"Play god."

어린 신의 자식들이여. 필멸자의 허무를 벗어나는 방법은 진정 그것 뿐일까?
통제해야만 할까? 통제하고 싶어해야만 할까?


Posted by Maverick Unlimited